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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중고차 수입 사업 개시
지난 12일, 도요타 캄보디아는 저렴한 자동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매장에서 중고차를 판매할 계획을 공개했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판매업자인 토요타 캄보디아의 콩 누온 회장은 현재 캄보디아에서 매년 자동차 수요가 늘고 있으며 중고차 매매가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온 회장은 완전하고 적절한 정비를 갖추지 않은 중고차를 판매업자들 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토요타 캄보디아 매장에서 판매될 중고차는 사고 관련 내역을 공개하고, 품질을 제대로 점검하여 내놓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의 토요타 전시실에는 39,500달러 상당의 2005년식 Lexus RX330 중고차와 36,000 달러 상당의 2004년식 Lexus RX330 중고차가 매장에 전시됐었다. 수입업자들은 캄보디아에서 자동차 소유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대중교통이 없는 점과 도로의 개선, 중산층의 소득 인상을 꼽았다. 재경부의 자료에 의하면, 작년의 자동차 수입은 23,662대로, 2011년의 19,510대보다 21% 급증했다.
Ford 공인 딜러인 RMA 캄보디아의 셍 보앵 매니저는 토요타의 중고차 수입 전략은 포드의 사업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셍 보앵은 이번 토요타의 계획은 새로운 압박이 아니며, 자신들은 시장의 다른 부분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앵은 올해 캄보디아의 새 차 수요가 3,000대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