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시, 시내 배치된 군경 철수 요구

기사입력 : 2013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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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도자 삼랑시가 지난 13일 정부는 국민들을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하는 무장 병력 배치를 당장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딸 결혼식 참석건으로 미국에 방문했다 15일 귀국한 삼랑시는 페이스북 계정에 짧게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와 같은 요청을 했다. 그는 시민 모두가 정부가 무장 병력을 배치함으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을 조성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우리 모두는 캄보디아인, 평화로운 불교신자, 애국자로서 군경이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찌음 이읍 여당 대변인은 삼랑시가 대규모 시위 계획을 취소시킨다면 바로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가 국내 치안을 유지하고자 할 뿐이라고 말하며, 상황이 호전되면 바로 철수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찌읍 이읍 대변인은 군 철수에 대한 명령권은 훈센 총리 아니면 내무부장관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규모 시위로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랑시는 지난 주에 시내에 배치된 병력들이 시민의 편에 서서 CNRP를 지지하고‘지도자를 바꾸자!’며 강력한 어조를 사용했었다. 이러한 발언은 정부를 심하게 자극했으며, 정보부 장관은 군 병력을 선동하여 반란군을 일으키는 시도로 보고 기소감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민주주의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서 임시 결과에 변동이 없다면 대규모 시위를 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서 캥 내무부 대변인은 삼랑시에게 서신을 보내 시위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결과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