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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서비스 매출액 증가, 국내 우편은 거의 없어
캄보디아우체국(CP) 매출액이 올 상반기 약 200만달러(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그러나 캄보디아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우편 품목은 주로 국제 소포이고 국내 우편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옥 보라 캄보디아우체국 총국장는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소포량이 늘어난 것은 해외직접투자 및 관광분야의 성장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한국 등에 파견된 노동자들이 고국으로 선물을 부치고, 고향의 부모들도 외국으로 물품을 부쳐주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우체국에서는 전 세계 192개국으로의 우편/소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국내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옥 보라 국장은 국내 서비스 확충을 위해 더 많은 지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하며 최근 카나디아 은행과 협력 하에 지방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예금과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캄보디아우체국은행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외버스, 택시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비공식 우편 서비스를 통제할 수 있도록 채신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