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시위 벌어지면 삼랑시가 책임져야

기사입력 : 2013년 08월 13일

써 캥 내무부 장관은 만약 야당이 주도한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져 공공기물 및 사유재산 파손이 발생할 시 야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장관은 헌법에 명시된 대로 캄보디아 시민들은 평화로운 시위를 행할 권리를 갖고 있지만, 시위와 관련된 모든 법안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국내 치안과 질서에 영향을 주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시위 주도자들은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써 캥 장관은 특히 선거 결과를 불인정하며 지지자들에게 대규모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야당(CNRP) 당수 삼랑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삼랑시는 대규모 시위 일자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캄보디아 시민들이 이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질까봐 두려워 하고 있다.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삼랑시는 현재 막내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