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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숲속에서 사는 이유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한번 내 식으로 살아 보기 위해서였다.즉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인생이 가르치고자 한 것을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해서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에 이르렀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글에서-
* 미국의 미시간 호를 유람하던 배가 뒤집혀서많은 사람들이 조난을 당하였다. 마침 그 중에 수영 선수가 한 명 있었다. 그는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구조하여 23명을 살려냈고 그 후 매스컴에 그의 이름이 떠들썩하게 오르내렸다.
수십 년이 지난 후 R. A.토레이 박사가 LA의 한 교회에서 설교 중에 이 사람의 희생적 사랑에 대하여 말을 했는데, 마침 그 교회에 60대의 노신사가 되어 버린 수영 선수가 앉아 있었다.
설교 후 한 성도가 찾아와 저 노신사가 그 유명한 수영 선수였다는 것을 알려주자 그 신사에게 가서 물었다.
˝그 사건 이후 기억에 가장 남은 일은 무엇입니까?˝ 그 노신사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구출한 23명 가운데 아무도 저를 찾아와 고맙다는 말을 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 사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