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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총 쏜 주지사 18개월형
기사입력 : 2013년 07월 10일
캄보디아 법원이 지난해 시위를 벌이던 의류공장 노동자들에게 총격을 가한 전 캄보디아 주지사에 25일 18개월형을 선고했다. 동부 스바이리엥 지방법원 판사에 따르면 축 번덧 전 바벳주지사는 지난해 2월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카오웨이스포츠 의류공장 여성 직원 3명을 총으로 쏴 ‘비의도적 상해’를 입힌 혐의로 18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카오웨이 스포츠는 독일 스포츠용품업체 푸마의 납품업체다.
법원은 이날 궐석재판을 통해 피해자 3명에게 9500달러(약 1000만원)를 보상하라고 판결하는 한편 분디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피해자들은 법원의 결정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인권 단체는 그가 살인미수혐의를 적용받아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