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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이례적으로 야당 청소년 고소에 맞고소
훈센 총리가 법원이 2010년 11월 353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다리 압사 사고에 대해 훈센총리의 혐의 없음을 선고하면 삼랑시 당의 청소년 운동지도자 소웅 소포안을 맞고소 하겠다고 말했다.
소웅 소포안이 지난 금요일 프놈펜시법원에 2010년 11월 물축제 기간에 압사 사고로 353명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총리를 고소한 이후 총리는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 소웅 소포안은 당국의 관리, 감독 부족으로 사람들이 몰려든 다리에 공황 상태를 초래해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기 때문에 정부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시하누크 주 토지양도식 중 총리는”그는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했다. 법원이 그 사건을 조사 중이며 법원이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한다면 나는 시민으로서 그를 맞고소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확인해 주고 싶다. 이것은 내 명성과 권위뿐만 아니라 정부의 명성과 권위을 지키기 위해 꼭 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는”캄보디아는 지금 정치에 있어 자유롭다”며”이제 캄보디아에서 정치는 억압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제 갓 20살이 넘은 한 당의 청년 지도자가 총리를 고소하지 않는가. 만약 독재정부라면 국민은 법원 가까이 가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총리를 상대로 고소한 행위가 과연 다음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한 행위보다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찾아주고자 한 행위라는 말은 믿기 어렵다. 만약 이게 문제가 된다면, 야당은 왜 2010년 참사가 벌어진 직후에 고소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인가?”"시민들도 어째서 야당이 지금에 와서야 고소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심을 하며, 오는 7월 선거를 앞둔 정치적 행위라고만 해석할 것이다. 정당은 이런 공세보다는 국가가 맞닥뜨린 문제를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야 하는 방향으로 일해야 마땅하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