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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산업재해 증가
국립사회안전기금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2012년도 정부에서 공식으로 집계된 산업재해건이 2011년에 비해 25% 증가했다. 피해자 중 대부분이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한 해 동안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9명이고 부상자 14,233명 중 10,000명이상이 봉제 및 신발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인 것이었다. 또한 사망자는 대부분 건설 현장 노동자나 출퇴근 중이던 봉제공장 근로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11년 집계된 사망자 총 47명, 부상자 12,571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노동부 직업건강안전국의 렝 통 국장은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전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자료이며, 근무지에서의 기절, 출퇴근 길에서의 교통사고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노동연대 아메리칸센터의 캄보디아 주재원 데이브 웰시에 의하면 이 수치가 정부가 일부로 속이고자 하는 자료는 아니지만, 비 정규직 근로자에게 발생한 사고 통계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툭툭, 모토돕 운전수들이 이 수치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작년 4월 정부는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시행령 4개조를 발표했었다. 후이 한 송 노동부 차관은 지금 이 시점이 캄보디아가 아세안 회원국 표준에 맞추기 위한 개혁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행령 발표 이후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시행령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달 정부는 광산업 근로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광산안전법규 제정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프놈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