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캄보디아, 올해 안으로 일본행 노선 운영

기사입력 : 2025년 04월 30일

29_4_2025_a1190▲캄보디아 앙코르 에어 항공기.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는 최근 에어 캄보디아로 개명했다. 

캄보디아 대표 국적 항공사 에어 캄보디아가 올해 안으로 프놈펜국제공항과 간사이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 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항공국(SSCA)에 따르면, 이 프놈펜-간사이 노선은 올해 10월부터 1주일에 월, 수, 금, 토 4번, 에어버스 A321 항공기로 운행될 예정이다.

2024년 에어 캄보디아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총 매출은 2023년과 비교해 약 29%가 증가했고, 승객 수는 19%, 화물 수익은 49%가 올랐다. 아울러 2025년에는 총 매출 43.4%, 승객 수 49%, 운항 빈도는 29.5%가 전망됐다. 에어 캄보디아는 국내선을 제외하고는 현재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등 4개 국가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 중이다.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 홍 반낙 연구원은 운항 노선의 증가는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국제무역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캄보디아와 일본 양국 간 교역은 총 21억 6천만 달러로 2023년 대비 20.1% 증가했다. 이 중 대일 수출은 19.8% 증가한 14억 1천만 달러, 수입은 20.7% 증가한 7억 5,2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일본-캄보디아 운항 노선은 과거 일본의 ANA 항공사가 운행했으나, 코로나19 시기에 중단된 이후 회복되지 않았다.

캄보디아는 작년 약 67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맞이했다. 전년도보다 22.9% 증가한 숫자이다. 이 중 30.4%인 112,718명이 일본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