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 탄생 113주년 기념…북한, 시하누크 전 캄보디아 국가원수 선물 우표 발행

기사입력 : 2025년 04월 25일

image_2025-04-25_08-51-34▲김일성 주석 탄생 113주년을 기념하여 발행한 우표 2종(조선우표사 웹사이트 화면캡쳐)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탄생 113주년을 기념해, 노로돔 시하누크 전 캄보디아 국가원수가 선물한 은꽃병을 형상화한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조선우표사는 4월 15일 발표를 통해 이번 기념우표가 1963년 11월, 시하누크 전 국가원수가 김일성 주석에게 선물한 은꽃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우표 하단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 노로돔 시하누크 캄보쟈 국가원수가 드린 선물 / 1963년 11월”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우표는 김일성 주석의 113번째 생일을 맞아 발행된 2종의 기념우표 중 하나로, 또 다른 한 종은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이 선물한 수정꽃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조선우표사는 북한 내 우표 및 관련 우편증권을 발행하는 공식 기관으로, 국내외 우편 및 수집용 우표 발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우표는 북한과 캄보디아 간 외교 관계의 역사적 사례 중 하나를 반영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