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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피해 캄보디아에서 관세 폭탄 맞은 패션업계
4월 2일 트럼프는 캄보디아에서 수입되는 미국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관세율이다.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캄보디아는 오토바이, 자동차 등 다양한 미국 상품에 대해 관세를 인하했다. 상무부 짬니몰(Cham Nimul) 장관은 미국 무역 대표부에 공식 서한을 통해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협상과 유예를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는 이미 발생했을 수 있다. 캄보디아에 공장을 두고 수천 명을 고용하고 있는 많은 회사에 이 소식은 청천벽력이다.
하지만 여기서 진짜 타깃은 중국이다. 많은 전문가는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가혹한 관세는 그 국가 자체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조용히 더 우호적인 지역으로 사업을 옮긴 중국 수출업체를 막는 것이다. 특히 중국 자금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이들 국가로 쏟아져 들어왔고, 중국 대사관 수치에 따르면 작년에 캄보디아의 외국인 투자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서 왔다. 트럼프가 관세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하는 잣대는 이들 국가와의 큰 무역 적자지만 이면에는 이들 국가를 통해 재지정되는 중국 투자를 저지하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가장 높은 관세는 바로 패션업계의 가장 큰 공급 허브 중 일부에 부과되었다. 미국과 무역 적자를 내는 약 20여 개국, 그중에는 미국 옷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나라도 많이 있는데, 이런 나라들은 훨씬 더 큰 타격을 입는다. 중국에 이어 미국에 의류를 공급하는 2위인 베트남은 이제 46% 관세에 직면했으며, 캄보디아는 49%의 관세를 앞두고 있다. 이미 이전 관세로 무릎까지 빠져 있던 중국은 이번 관세율로 54%까지 뛰어올랐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의류나 신발을 판매하는 거의 모든 사업체의 비용을 높이고 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 미국은 패션 시장으로서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보다 더 많은 의류와 신발을 구매하며, 의류의 98% 이상과 신발의 99% 이상을 수입한다. 이제 브랜드들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 높아진 비용을 스스로 부담할 것인지, 아니면 고객에게 전가할 것인지 말이다. /www.inventiva.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