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캄보디아에 49% 관세…신규 관세국 중 최고치

기사입력 : 2025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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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캄보디아산 수입품에 대해 49%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발표된 여러 국가 대상 관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를 ‘할인된 상호관세(discounted reciprocal tariff)’에 불과하다고 표현하며, 발표일인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관세 인상 대상에는 베트남(46%), 스리랑카(44%), 방글라데시(37%), 중국(34%), 인도(26%), 한국(25%), 일본(24%)과 유럽연합 국가들(20%)도 포함됐다.

미국은 캄보디아 수출의 37.9%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이다. 그 뒤를 이어 베트남이 13.8%, 중국이 6.7%, 일본이 5.4%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캄보디아의 대미 수출액은 9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대캄보디아 수출액은 2억6,415만 달러로 2.7% 늘었다. 양국 간 총 교역 규모는 101억8,000만 달러로, 2023년 대비 11.2%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대미 주요 수출품은 의류, 여행용품, 신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