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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멸종위기종 잇따라 발견… 기네스북 등재 어종 58종
▲300㎏에 달하는 대형 민물 가오리 ‘보라미’. 2022년 기네스북에 최대 민물고기로 등재되었다.
캄보디아에서 멸종된 줄로만 알았던 메콩강 대형 민물 가오리와 거대 연어 잉어가 메콩강에서 발견되었다. 캄보디아 수산청(FiA)은 두 종의 물고기를 멸종위기종에 등록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총리령 123조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캄보디아 어종은 58종이다. 민물고기 29종과 바닷물고기 29종으로, 수산청은 멸종위기 어종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메콩강에서 발견된 대형 민물 가오리(학명:urogymnus polylepis)는 지난 2021년 IUCN 레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캄보디아에 이 가오리가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22년이다. 300㎏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 가오리는 “보라미”라는 이름도 주어졌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음에도 대형 민물 가오리는 아직 캄보디아 멸종위기종에 공식 등록되지 않아 여러 지적을 받고 있다.
▲20여 년간 자취를 감추었던 거대 연어 잉어가 지난 2022년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캄보디아 수산청은 대형 민물 가오리의 보존을 위해 야생동물 보호 협회(WCS)와 협력하고 있다. WCS는 “대형 민물 가오리의 보호, 관리, 장기 보존을 위해서는 공식 등록이 필수이며, 현재 캄보디아 수산청과 필요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WCS는 해당 어종의 개체 수, 습성, 위협 등을 연구하며 개체 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캄보디아에 남은 대형 민물 가오리의 개체 수는 약 2~3마리일 것으로 추측했다.
또 다른 멸종위기 어종은 거대 연어 잉어(학명:Aaptosyax grypus)이다. 어부들의 물고기 남획 등의 이유로 20여 년 자취를 감추었던 거대 연어 잉어는 지난 2022년 스떵뜨렝 주에서 한 어부에 의해 다시 발견되었다.
수산청 옥 비볼 국장은 한 생물을 멸종위기 목록에 추가하려면 해당 종의 자연 개체 수와 번식 주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체 수가 너무 적어 야생 환경에서의 생존율이 낮은 종은 적절한 보호 조치를 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 개체 수가 회복되면 멸종위기 목록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대형 민물 가오리의 경우, 번식 주기가 7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