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8주년 행사, 매장 혼잡·긴 대기줄 발생… 캄보디아 고객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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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Aeon Mall Sen Sok City 내 애플 공식 리셀러 매장에 창립 48주년 기념 프로모션에 관련해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사진 Aeon Mall Sen Sok City 공식 페이스북)

세계적인 IT 브랜드 애플(Apple)이 창립 48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관련해 캄보디아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를 전했다.

애플은 지난 3월 18일 자사 창립 48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매장 내 혼잡이 발생했고 긴 대기 줄이 이어지며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애플은 공식 사과와 함께 다음날인 19일에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애플 측은 “고객들에게 원활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보상책으로 애플은 온라인 프로모션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온라인 프로모션에서는 2024년 애플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애플 워치 시리즈 9(Apple Watch Series 9)을 대상으로 85% 할인 쿠폰 200장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공식 웹사이트(iStore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애플은 “이번 온라인 쿠폰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에 대해 Aeon Mall 측도 관련 자료를 통해 “매장 내 고객이 예상보다 많아 원활한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애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사진 Aeon Mall Sen Sok City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