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045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045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045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045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045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045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045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045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045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045 days ago
GGGI, 녹색 성장 이끌 새 리더 김상협 사무총장 공식 취임
▲사진 설명: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조태열(왼쪽), GGGI 신임 사무총장 김상협 및 그의 배우자(가운데), 노르웨이 대사 앤네 카리 한센 오반드(오른쪽 두 번째), GGGI 총회·이사회 의장 반기문(오른쪽)/사진제공: GGGI CAMBODIA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혁신 주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상협 총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 사무총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4년간 GGGI의 사무국을 이끌고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진행되는 270여 개의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된다.
11일 서울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한국 정부 관계자, 회원국 대사관, 국제기구 및 민간 부문 등 14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김상협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과 KAIST 녹색성장 지속가능 자문역(부총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GGGI 설립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또한 제주연구원장,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등 주요 직책을 거치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취임식에서는 전 유엔 사무총장이자 GGGI 총회·이사회 의장인 반기문 의장을 비롯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외교부 장관 조태열, 노르웨이 대사 앤네 카리 한센 오반드,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등이 축사를 전했다.
반기문 의장은 “김 총장은 GGGI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만큼, 이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김 총장의 리더십이 GGGI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정립하고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앞으로 몇 년은 GGGI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기상이변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노르웨이 대사는 탄소 시장 및 파리협정 제6조 이행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GGGI는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경제 전환을 돕는 핵심 기관”이라며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상협 사무총장은 취임 연설에서 GGGI를 ‘이 시대의 필수적인 글로벌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전례 없는 기후변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을 넘어선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신기술 도입과 파트너십 확대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AI 기반 서비스 개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등 GGGI의 전략적 우선과제를 제시하며, 49개 회원국 및 29개 파트너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GGGI의 핵심 자산인 인재 양성과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며, “GGGI가 가장 큰 국제기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신뢰받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2011년 캄보디아 정부와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캄보디아에서의 활동을 시작했고 2012년에는 정부 간 국제기구로서 공식 출범하였다. GGGI 캄보디아 지부는 도시화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