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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와 함께한 제106주년 주캄보디아대사관, 3.1절 기념식 개최
▲(왼쪽부터)윤신웅 사단법인대한노인회캄보디아지회장, 문병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캄보디아지회장, 유빛 주니어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회장, 박정욱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 강미선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캄보디아지부 지역담당관, 정명규 재캄보디아한인회장, 황순정 캄보디아섬유협회 부회장이 만세를 선창했다.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정욱)은 지난 3월 1일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사관 관계자와 교민들이 참석해 한국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미선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캄보디아지부 지역담당관, 문병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캄보디아지회장, 윤신웅 사단법인대한노인회캄보디아지회장, 정명규 재캄보디아한인회장, 황순정 캄보디아섬유협회 부회장 등 교민사회를 대표하는 주요인사들과 한인회 임원, 한국 기업인으로 약 70여 명이 참석하여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를 대독, 만세 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박 대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의 기반이 되는 튼튼한 경제를 일궈야 한다”며 “정부는 서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만세 삼창을 외치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만세 삼창은 지난해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황순정 부회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강미선 지역담당관, 그리고 유빛 제5기 주니어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회장이 선창을 맡아 더욱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었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3.1절 기념식 행사 최초로 주니어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4명이 참석하며 의미를 더했다. 유빛, 김승우, 최선, 김태민 주니어 민주평통 위원들은 이날 기념식 행사를 통해 3.1절의 역사적 가치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오늘날 청소년으로서 이를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이들은 각자의 소감을 뉴스브리핑 캄보디아에 기고함으로써 3.1절 기념식에서 얻은 교훈과 다짐을 공유했다./문다슬
■ 유빛 (HOPE International School 12학년)
먼저 주니어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회장으로서 대사관 삼일절 뜻깊은 행사에 초청받고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1919년 3월 1일, 대한민국은 하나가 되어 세상을 향해 우리의 독립을 외쳤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순국열사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사 내내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민주평통 청소년 위원의 눈에는, 대한민국이 지금 하나가 아닌 여럿으로 나뉘어 있고, 단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일수록 더욱 한마음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이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독립운동가분들께서 조국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싸우셨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나라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일절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가 다시 한 번 단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승우 (CIA THE First International School 12학년)
오늘 삼일절 행사에 참여하며 선조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깊이 새기며, 대한민국의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캄보디아에서 공부하며 멀리 있어도,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데, 삼일절은 단순히 과거를 기리는 날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희망과 결의를 다지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니어민주평화통일의 부회장으로서 평화통일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했고, 대한민국의 통일이 단순히 국토의 통합이 아니라 민족의 화합과 상생의 길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해외에서 공부하며 느끼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부심이 통일을 향한 열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삼일절을 맞아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평화통일의 꿈을 이루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 젊은 세대의 역할임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다졌습니다.
앞으로도 대사관에서 하는 광복절 행사 등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공공외교 및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다져지길 소망합니다.
■ 최선 (Lycée Français René Descartes 10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주니어 민주평통의 일원인 최선입니다. 저는 2025년 3월 1일 주니어 민주평통의 임원으로 대사관에서 진행한 삼일절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삼일절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것이라 매우 떨렸고 또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캄보디아에서 태어나고 이 곳에서만 자라 한국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삼일절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삼일절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우리 나라가 일본의 지배에 있었을때에 일어난 비폭력 만세 운동이었습니다.
비록 우리 나라가 일본에 지배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또 비폭력 운동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알아감으로써 저는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고 또 우리 나라를 지켜주신 조상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삼일절 행사에 초대되지 않았더라면 이것을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그저 넘어가는 평범한 하루가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행사에서도 새로운 경험들을 하였습니다. 삼일절의 노래도 처음 불러보았고 대한민국 만세 삼창도 힘차게 하였습니다. 이것을 경험함으로써 이제부터 저는 매해 삼일절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는 오늘로서 제 한국인의 대한 정체성이 다시 한번 자리 잡은 것 같아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 김태민 (HOPE International School 12학년)
삼일절 행사에서 민주평통 주니어로 참가한 경험은 매우 뜻깊었습니다.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청소년으로서 우리 역사를 배우고 그 가치를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민주평통 임원분들께 역사 공부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학습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의 흐름과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배움을 바탕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이어가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삼일절 행사를 개최해주신 대사관 대사님과 민주평통 문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