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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빛난 K-푸드·뷰티 한문화진흥협회, 프놈펜서 한국제품 수출상담회 개최
▲ 지난 21일 열린 ‘K-Product Tradeshow’ 에서 권용복 회곡양조장 대표가 현지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쌀로 만든 전통소주를 소개하고 있다.
프놈펜에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인산코퍼레이션(대표 이창훈)이 주최하고 (사)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이 주관하는 ‘K-Product Tradeshow’가 지난 2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바이어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아시아한상 캄보디아 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열린 이날 ‘K-Product Tradeshow’는 한문화진흥협회가 시엠립에서 진행한 ‘한-캄 문화관광 협력 사업’과 연계하여 기획되었다. 주최측은 한국 기업들이 단순한 해외 홍보를 넘어 현지 기업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11개의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캄보디아 현지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참가 기업은 K-뷰티, K-푸드, 기타 산업 부문으로 나뉘어 각자의 제품을 선보였다. K-뷰티 부문에서는 셀해피코, EBBM Cosmetic, 프레쉬벨, 에스폴리오가 참가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K-푸드 부문에서는 월영교 달빵, 노바락토, 회곡양조장, iColors가 전통 식품과 혁신적인 식음료 제품을 소개했다. 이밖에에 KMV Trading, Gonggan, INSAN 유학원이 참가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8개의 현지 바이어 기업과 200여 명의 일반 방문객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그 다음날인 22일에도 기업들이 바이어들과 1대1로 매칭되는 B2B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행사 전부터 현지 업체들과 사전 접촉을 통해 관심을 유도하고, 행사장 방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 기업과 캄보디아 업체 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촉진하는 이번 상담회는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곡양조장의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서 바이어들이 한국 술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참이슬이나 진로 같은 한국 소주는 많이들 알고 계셨고, 그래서 ‘이 소주들과 다른 소주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이 많았다. 안동소주와 같이 쌀을 원료로 한 소주의 특징과 일반 소주와의 차이를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 좋았다. 원래 캄보디아에서는 높은 도수의 술이 크게 인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관심이 많아서 놀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문화진흥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에도 캄보디아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5월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시아한상 연합회 총대회 개막행사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1일 저녁에는 아시아한상 캄보디아 연합회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향후 상호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주 한상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지방에 제조 공장을 둔 중소기업들은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 유명 브랜드들은 이미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 신경 써주는 곳도 많지만,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꾸준히 사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수출 기회를 얻기 어려운 게 현실이”이라며 “이에 맞춰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 무료 박람회를 개최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문화진흥협회가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시엠립에서 진행한 한복 홍보 행사를 열었다. 협회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와 협력하여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에서 한복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캄보디아 관광부, 문화부, 시엠립 주지사의 공식 협조를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