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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의 드론 암살 음모설은 야당 탄압의 핑계
▲2022년 6월 28일, 캄보디아국민당 창립 71주년 기념행사에서 훈센 당시 총리
2월 11일, 훈센 상원의장은 프놈펜 근처 따크마으시 소재 거주지에 드론을 이용해 암살하려는 계획이 당국에 의해 몇 주 전 적발됐으며, 이 계획의 연루자로 의심되는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당측 관계자는 해당 주장의 신빙성이 의심스럽고 캄보디아와 해외에서 야당의 활동을 테러리즘으로 규정하는 데 쓰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훈센 상원의장은 학교 건물 개관식 연설에서,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약 11km(7마일) 떨어진 따크마으시 소재 그의 저택을 표적으로 삼아 암살 계획을 저지른 오디오 클립이 최근 자신에게 전송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드론으로 따크마으시 거주지를 공격하려는 음모는 진짜”라면서, “경고하건대, 이러한 공격으로 감히 훈센을 해치거나 죽일 경우”에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캄보디아 경찰은 암살 시도 혐의와 관련된 체포에 대해 어떠한 성명도 내지 않았다.
▲2025년 1월 7일, 크메르루주 정권 붕괴 46주년 기념식에서 훈센 상원의장 훈센(왼쪽)과 훈마넷 총리
이에 대해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전 캄보디아구국당(CNRP) 소속 옴썸안(Um Sam An) 의원은 단지 “훈센가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핑계일 뿐”라고 일축했다. 최근 초안된 법안은 “극단적 반대파” 구성원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할 것이다. 이는 해외 반대파 집단을 표적으로 삼는 방법일 수 있다. 대부분의 야당 의원들은 2017년 CNRP가 강제해산된 이후 캄보디아를 떠났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태국•일본•호주 등지의 캄보디아 활동가와 정부 비판가들이 훈센으로부터 법적 위협이나 기타 형태의 압력에 직면했다.
옴썸안은 1997년 프놈펜 폭탄 음모 사건으로 당시 초대 총리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를 훈센이 전복한 사건을 떠올렸다. 1998년에도 수백 명이 훈센의 프놈펜 저택 앞에서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그때 누군가 저택에 수류탄을 던졌고, 훈센은 군대와 경찰에 시위대를 진압하도록 대응했다. 정치학자 엠소반나라(Em Sovannara)는 경비가 엄중한 따크마으시 저택에 드론으로 훈센을 암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일반 시민들은 그런 일을 벌일 재간이 없고, 야당 역시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