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참을 위한 구상 논의 한캄상공회의소 2025년 총회 후 월례회의

기사입력 : 2025년 02월 24일

한캄상공회의소(회장 안기오)는 지난 19일 프놈펜 바이통 호텔 컨퍼런스홀에서 2월 회장단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총회 이후 열리는 첫 월례회의인 만큼 참석자들은 다양한 안건을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월례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외부기관 업무협약 추진 △회계 외부 감사 진행 △분과위원회 구성 △웹사이트 개설 △One Stop Counter 개설 △신규회원사 가입촉진 등 새로운 한캄상공회의소를 일궈나갈 실질적인 안건들이 논의됐다.

한캄상공회의소는 대외적 시각과 당면한 조직구성을 비상사태로 인지하는 한편, △대외관계개선 △전임 회장 임기 중 발생한 회계문제 해결 △한캄상공회의소 조직구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3개 비상대책위원 팀을 조직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임 회장 임기 중 발생한 회계상 문제 해결을 위해 외부 감사기관을 통한 감사를 실시했다. 한캄상공회의소는 지난해부터 증빙서류 부재, 비용 이중기재, 관계자 서명 부재, 불분명한 예산 사용처 등 4가지 문제에 대한 소명요구를 해왔다. 현재까지 아직 소명을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분과위원회 신설에 경우 △법무·세무 △금융·보험·신탁 △건축·설비·디자인 △농업·임업 △무역·유통·물류 △요식·숙박업 △행사·세미나 △여성·가족·교육·모임·다문화 △항공·여행 △제조·섬유 등 10개의 분과를 구상하고 향후 해당 분야에 대한 비전을 가진 적임인력을 임명할 예정이다.

또한 한캄상공회의소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두 명의 상임고문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날 회장 및 부회장단 10명의 만장일치 승인으로 장순봉 아시아한상연합회 부회장과 박상호 캄보디아관방부 정부고문이 상임고문에 위촉됐다.

장순봉 상임고문은 “한캄상공회의소는 캄보디아에서 기업인들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중요한 모임이다. 외부에서는 한캄상공회의소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힘을 모아 한캄상공회의소의 위상을 세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상임고문직을 맡기로 했다. 앞으로 중간자 역할을 하며 대내외적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호 상임고문은 “현재 실추된 한캄상공회의소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 관방부, 건설부 등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회원사들의 이익 창출에도 집중적으로 힘쓰겠다”며 “또한 기존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한캄상공회의소의 그간 사정을 설명하고, 한캄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문다슬

한캄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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