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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첫 세계화 사업 일환 공적개발원조사업 실시
충남도가 개도 이래 처음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실시한다. 내포시대 개막과 함께 ‘환황해권의 중심, 충남’으로 도약하는 충남도의 첫 세계화 사업인 셈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ODA사업은 오는 7월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캄보디아, 스리랑카, 라오스 등 7개국 21명의 농업인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 연수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5개 과정으로 벼 품종·재배기술·병해충관리 교육은 물론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도 농업기술원과 선진농가, 시설 등을 방문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병덕 도 국제통상과장은 “대한민국은 20세기와 21세기를 통틀어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변신한 유일한 나라”라며 “내포시대를 맞아 개도 이래 처음 실시하는 ODA사업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원조 공여국이 자체의 재정자금을 이용해 공여하는 순수한 원조사업으로서 OECD-DAC(개발원조위원회)가 인정하는 개발 도상국 및 국제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newswi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