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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상공회의소-KOTRA 프놈펜 무역관 11월 FTA 간담회 개최
▲ KOTRA 프놈펜 무역관 고영준 차장이 FTA 간담회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왼쪽) KOTRA 프놈펜 무역관 서원준 대리(오른쪽)
한캄상공회의소(회장 안기오)와 KOTRA 프놈펜 무역관(관장 윤하청)은 지난 25일 프놈펜 로즈우드 호텔에서 11월 FTA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FTA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한 주요 내용 소개와 회원사 애로사항 청취로 구성되었다.
이날 서원준 대리가 발표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교역 및 투자 동향, 수출 성공 사례, 그리고 캄보디아 비관세 장벽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서 대리는 한-캄 FTA를 통해 자동차, 주스, 된장 등 점진적으로 관세가 철폐될 품목들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FTA 센터를 활용하면 관세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HS 코드 확인과 더불어 관련 컨설팅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실 사례로 A모사가 약 5,000달러의 관세 절감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회원사들이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캄보디아 비관세 장벽 문제도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묻지마 통관과 규정 미비로 인한 문제를 지적하며 통관 기준 강화와 전자서식 인정과 같은 개선 사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관원의 자의적인 HS 코드 판단과 과다 서류 요구 문제에 대해 KOTRA가 관세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 중임을 밝혔다.
전자서식 인정과 관련해 현재는 통관 시 원본 제출이 필요하지만 정부 간 협약을 통해 전자서식 활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FTA 간담회와 같은 자리를 통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점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하청 관장은 KOTRA 프놈펜 무역관의 기능을 간략적으로 소개하며 앞으로 캄보디아에서 기업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KOTRA는 간담회 말미에 오는 12월 4일 하얏트 호텔에서 관세청과 함께 별도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캄보디아 FTA 활용 가이드북 소개, HS 코드 확인, 원산지 증명서 작성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