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모니싸라폰 훈장 수상

기사입력 : 2024년 12월 02일

DSC_7060_WS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캄보디아 지부(지부장 장동원)가 캄보디아의 경제·교육·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 탁월한 기여를 한 공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모니싸라폰 훈장을 수상했다.

굿네이버스 캄보디아는 지난 11월 25일 프놈펜 소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현지직원, 협력기관,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 후원자 등 2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굿네이버스 캄보디아는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행 쭌 나론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을 비롯하여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 쑹 윈딱 보건부 차관, 딥 까노라 농촌개발부 차관보, 옴 리뜨리 반띠어이 미은쩨이 주지사, 쓰레잉 쏘피읍 끄라체 부지사, 쏘 쓰레이 끄라체 부지사, 짠 라따나 몬돌끼리 부지사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서 헹 쭌 나론 장관은 장동원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지부장에게 모니싸라폰 훈장을 전달했다. 캄보디아의 모니싸라폰 훈장은 1905년 시소왓 국왕에 의해 제정되었다가, 1995년 10월 노로돔 시하누크 국왕에 의해 다시 시행되어 캄보디아인 아시아인 중 문화, 예술, 교육, 사법, 행정 분야 공로자들에게 수여된다.

굿네이버스 캄보디아는 반띠어이 미은쩨이 주에서 아동들을 위한 급식사업으로 캄보디아 내 활동을 시작했다.

1.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20주년 기념식에서 행 쭌 나론 장관이 장동원 지부장에게 모니싸라폰 훈장을 전달했다_WS▲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20주년 기념식에서 행 쭌 나론 장관이 장동원 지부장에게 모니싸라폰 훈장을 전달했다

또한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자립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아이들에 대한 직접지원 서비스 외에 예산을 100% 무상 지원하는 지역사회개발사업 및 활동 없이 지방정부, 지역사회, 주민, 이해관계자 등으로부터 참여금 확대를 독려하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4000명의 아동과 29000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6개 주에서 150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캄보디아 정부의 국가 개발 전략 계획에 따라 공공 개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왔다.

장동원 지부장은 환영사에서 “굿네이버스 캄보디아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자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에는 굿네이버스의 미션과 목표에 공감하는 10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책임감 있는 NGO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욱 대사는 축사에서 “2023년에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과 함께 라타나키리 주를 방문하여 굿네이버스 캄보디아의 노력과 사랑의 놀라운 영향력을 직접 목격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러한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등불이자 귀감이 되고 있다”며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20주년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여러분의 헌신과 파트너십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2002년에 처음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하여 2004년 외교부에 정식으로 등록하였으며 현재 외교부, 보건부, 교육부, 농촌개발부, 노동직업훈련부 등 5개 중앙정부 부처와의 MOU 체결을 통해 개발협력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한 라따나끼리, 몬돌끼리, 끄라체, 바탐방, 반띠어이 미은쩨이, 깜퐁스프, 프놈펜 등 7개 지역 내 10개 사무소에서 약 150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