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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경절 행사, 껌뽕짬에서 열린다
기사입력 : 2013년 05월 23일
이달 말(5월 28일) 열리는 어경절 행사가 올해는 껌뽕짬에서 개최될 것이다. 프놈펜에서 약 12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껌뽕짬 주립 운동장에서 열리는 올해 어경절 행사는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의 참석하에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0여명의 공무원, 학생, 껌뽕짬 주 주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 행사는 보통 프놈펜 국립박물관 앞의 뷔을 쁘레아 메루 광장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농업 발전 잠재성이 많은 껌뽕짬주에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어경절 행사는 한 해 농사를 미리 점쳐보는 행사로서도 의의가 있는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신성한 소가 벼, 옥수수, 콩, 풀, 깨, 물, 술 중 어떤 것을 먹느냐에 따라 한해 농사의 운이 달라진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