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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가 모이는 곳, 코참청년기업가위원회 11월 월례회 개최
▲코참 청년기업가위원회 11월 월례회의 단체사진
코참청년기업가위원회(회장 최주희)는 지난 13일 프놈펜 소재 쌀닭에서 11월 월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모임에는 회원들과 함께 옵저버로 박재홍 부장(A&P회계법인), 박연수 이사(NB Soft), 차경희 대표(마담차푸드), 박인범 대표(엄마김밥)와 고석규 코참 수석부회장이 참석하여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청년기업가위원회는 한캄상공회의소(회장 안기오) 산하 조직으로 2018년 창립 이후 청년 기업가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월례회는 청년 기업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이날 옵저버로 참석한 마담차푸드 차경희 대표는 집밥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를 운영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녀는 도시락 메뉴 60여 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질리지 않도록 메뉴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녀는 “봉제공장을 운영하며 대규모 식사를 준비했던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건강한 음식 제공에 대한 철학을 강조하였다.
이어, 엄마김밥 박인범 대표는 캄보디아 현지인들과 한국인들에게 김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냠24, 푸드판다 배달어플에 등록해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품질을 유지하며 현지에서 대표적인 김밥 가게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20년간 서버 호스팅 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NB Soft 박연수 이사는 QR 주문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인터넷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을 말했다.
A&P회계법인 박재홍 부장은 옵저버로 참석해 모임의 활발한 분위기에 감사를 표하며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환경, 유통, 언론, 농업, 의약품, 관광, 채용,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공유하고 파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헤세드 캄보디아 김학성 이사는 프랑스 파리 전시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내 대형 호텔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고 말했다. LJ Cargo Logistics 유수진 법인장은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한국 트렌드에 대한 민감한 반응에 의해 구매대행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건 정책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약품 유통업계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도 언급되었다. 홍태화 Mount Pharmaceutical 지사장은 특히 정부의 투명한 정책 운영과 효율적인 의약품 등록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기업가들은 경기 침체와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말미에 고석규 수석부회장은 이번 월례회에서 “젊은 기업가들이 캄보디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코참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신구 세대가 조화를 이루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기업가위원회에 대해 “이 조직은 젊은 기업가들을 육성하고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코참이 이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코참 청년기업가위원회는 회원사 간의 네트워크 강화, 업계 동향 공유, 옵저버 초청 및 특강 등을 통해 현지 진출 청년 기업가들의 사업 정착과 성장을 돕고 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