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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어 짠또 전 중앙은행 총재 별세…향년 73세
캄보디아 지도부가 지난 10월 25일 지병으로 인해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캄보디아 중앙은행 명예총재인 찌어 짠또 전 총재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훈 마넷 총리는 짠또 전 총재의 부인인 키으 시나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의 죽음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했다. 총리는 캄보디아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국제 무대에서 캄보디아를 대표했던 걸출한 국가적 인물을 잃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통화 정책을 형성하는 데 있어 짠또 전 총재의 역할은 캄보디아의 사회 및 경제 발전을 크게 기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훈센 상원 의장도 짠또 총재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쿠언 쑤다리 국회의장은 짠또 전 총재가 캄보디아의 은행 및 금융 부문 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며 경제 정책, 통화 및 국내 통화 사용 강화를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찌어 짠또 전 총재는 1998년부터 2023년까지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1986년부터 1998년까지 기획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1995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