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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제 맹그로브 보존 센터와 협정 체결
▲꺼꽁, 시하눅빌, 깜뽓, 껩의 해안 지방에 분포하는 58,000헥타르 이상의 침수림, 맹그로브 숲
환경부는 캄보디아 4개 해안 지방의 50,000헥타르가 넘는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중국 선전의 국제맹그로브센터(IMC)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10월 12일 체결된 협정은 협력 강화, 경험 교환, 맹그로브 숲 복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맹그로브 숲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맹그로브 숲 보호 및 복원을 위한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환경부, 10월 13일 중국 선전의 국제맹그로브센터(IMC)와 협력 협정 체결
맹그로브 숲은 캄보디아 해안 지역 사회에 필수적인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생태 관광지이다. 이에 따라 꺼꽁, 시하눅빌, 깜뽓, 껩의 해안 지방 당국은 청결, 친환경,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국가의 환경 전략에 따라 재산림화를 촉진하고 녹지를 확대하기 위해 맹그로브 나무를 비롯한 묘목을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해 왔다. IMC와의 협력 협정 역시 맹그로브 숲의 복원 및 보존을 지원함으로써 ‘녹색’ 이니셔티브와 일치한다.
▲해양 생물 수천 종을 지원하여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에 기여하는 맹그로브 숲
캄보디아의 총 맹그로브 숲 면적은 58,852헥타르이며, 꺼꽁주가 46,529헥타르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 밖에 시하눅빌주는 9,352헥타르, 깜뽓주는 1,966헥타르, 껩주는 1,005헥타르의 맹그로브 숲을 보유한다. 자원 보존 문제를 다루는 캄보디아자연자원애호기구(CNRO)(이전의 캄보디아국립연구기구)는 맹그로브 숲을 보호하고 복원하려는 집단적인 노력 없이는 숲과 함께 천연자원과 관광객도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협정을 환영했다.
맹그로브 숲은 해안선을 해일과 침식으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탄소를 저장하여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수천 종의 해양 종을 지원하여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에도 기여한다. 올해 7월 세계 맹그로브 숲의 날에 “맹그로브 나무를 베지 않고 모래 준설 및 해안 생태계의 물리적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기타 활동을 거부함으로써 모두가 맹그로브 숲을 보호하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