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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캐나다 대사관 개설 “對캐나다 수출 증가 기대”
캄보디아가 외교 관계 및 무역 활동 강화를 위해 프놈펜에 대사관을 개설하려는 캐나다의 제안에 긍정을 표했다. 캐나다 대사관 개설로 캄보디아 내 투자 증가와 캐나다와의 무역가 기대되고 있다.
뻰 보나 정부 대변인은 캐나다의 대사관 개설이 캄보디아가 지역 및 국제 수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국가들로부터 캄보디아의 개발 성장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며 “대사관 개설 일정이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회경제학자 쩌이 뗏은 “캐나다는 프놈펜 내 다운펜 지역에 영사 사무소는 있지만 아직 대사관은 없다. 현재 사무소를 완전한 기능과 인력을 갖춘 공식 대사관으로 업그레이드하기만 하면 간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행보는 양국 간의 관계와 협력의 진전을 보여준다. 앞으로 캐나다로부터 더 많은 투자, 특히 외국인 직접 투자(FDI)와 우리 제품의 캐나다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상무부(MoC)의 데이터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1년 캐나다로부터 3,90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입하고 수출은 9억 5,400만 달러에 달했다.
2022년에는 수입이 3,300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수출은 11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듬해 수입은 7천만 달러, 수출은 8억 6천 9백만 달러로 감소했다.
캄보디아는 캐나다 시장에 대한 할당량 및 무관세 접근을 허용하는 캐나다의 최빈개도국 혜택을 받고 있다.
뻰 쏘비찌읏 상무부 대변인은 캐나다기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 대상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양자 협정 등을 통해 모든 국가와 협력하고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이야 말로 국가 발전을 이끄는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곧 캄보디아 내 캐나다 대사관이 개설되면 양국 간 외교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 대표단을 파견하여 캄보디아 산업통상부 및 관련 부처와 만나 양국 간 무역을 증진할 것”이라며 임박한 아세안-캐나다 자유무역협정에 힘입어 캐나다와 아세안의 무역 관계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캐나다 관계의 오랜 “훌륭한 상호 발전”에 대해 언급하며 캄보디아의 활동에 대한 캐나다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훈 마넷 총리는 “캐나다가 캄보디아의 7번째로 큰 양국 무역 파트너로서 캄보디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개발 등 캄보디아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해외 민간 투자에 발맞춰 정부는 민간 부문의 요구와 요청을 충족하기 위해 더 나은 투자 환경과 혜택으로 민간 부문의 성장을 돕기 위한 여러 혁신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