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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료, 쌀 생산량 감소의 주범
농업부는 국내 쌀 생산량과 농민들의 이익 감소를 가짜 비료의 보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응인 차이 농수산삼림부 쌀생산국 국장은 지난 주 프놈펜에서 열린 개발연구포럼에서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비료들이 벼의 성장을 늦출 뿐만 아니라, 벼를 죽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일부 유통사가 기준 미달의 비료를 퍼뜨리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과거에 몇 번 경고장을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차이 국장은 캄보디아로 수입되어 농민들에게 공급되는 저급 비료의 물량에 대해서는 수입비료 통계는 다른 부서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 쌀을 정미하여 외국으로 수출하며 연 6~7만톤의 NPK비료를 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로란 그룹의 림 분헹 회장은, 가짜 비료들은 정품 비료들에 비해 핵심적인 재료의 양이 적고 가격이 싸기 때문에 품질차이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농업연구개발센터(CEDAC)의 양 상 코마 박사는 가짜 비료들이 생산량 저하와 토양 파괴로 농민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민들이 유기농 비료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거나, 화학비료는 공식 판매 대리점으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