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름답게 늙어가는 방법” 엑티브시니어클럽 비전대학 특강 개최

기사입력 : 2024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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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클럽(구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 회장 박광복) 비전대학이 지난 9월 26일 프놈펜 소재 선린교회에서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모임에는 엑티브시니어클럽 회원을 비롯하여 2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강의에 앞서 비전대학 학생들은 서정수 액티브시니어클럽 간사와 함께 건강체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해서 행복해”라는 노랫말에 맞춰 신나는 체조를 한 학생들은 나이도 환한 미소로 “행복하다”고 외치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이유진 비전대학 학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는 학생들이 옆자리에 앉은 다른 사람들과 서로에게 따뜻한 덕담을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학장은 “성경에서 백발은 영광의 면류관이라 한다”며 나태주 시인의 시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마라>를 인용하며 자신의 옆사람을 시작으로 배우자, 자녀, 직원에게도 잘하라고 다그치기 보다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로 다가가는 인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이 학장은 ‘무슨 말이 필요할까’로 시작한 강의를 ‘그들에게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캄보디아에서 사역 중인 최복남 선교사가 후원한 잇몸약이 증정됐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지난 196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노인의 지위향상, 노인의 복지증진, 노인상호간의 친목 등을 운영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최대 노인권익단체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는 2018년 12월 5일 대한노인회의 정식 승인 하에 발족했다.

이후 올해 1월 2024년 새해를 맞아 ‘노인회’라는 명칭에 거부감을 느껴 노인회 참여 및 활동을 기피하는 기존 분위기로부터 탈피하고자, 보다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느낌 더하기 위해 지금의 ‘액티브시니어클럽’으로 개칭됐다.

액티브시니어클럽은 2018년 12월 15일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로 발족하여 △비전대학 △노인 일자리 창출 △장학후원사업 △노인상담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실시해왔다. 현재 약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문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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