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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재확인…주캄보디아대사관 국경일 리셉션 개최
캄보디아 훈마넷 총리와 훈센 상원의장(前총리)가 한 해 안에 방한을 연달아 하며, 한-캄 경제 협력 관계의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시점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정욱)은 지난 2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열었다. 세계 각국의 대한민국 공관에 개천절을 기념하며 열리는 국경일 리셉션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헝 쭈온 나론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및 캄보디아 주요 정부 관계자 다수와 교민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국경일 리셉션에 캄보디아 한인 각 협회 주요 인사와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및 한인 교육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는 환영사에서 2023년 한국이 캄보디아에 대한 누적 투자액 52억 달러로 두 번째로 큰 투자국임을 강조하며 2022년 발효된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사는 이어 “2024년이 한국과 캄보디아의 사회경제적 발전과 양국 간 협력 관계에서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두 나라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헝 쭈온 나론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은 “10월 3일은 한국의 시초인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명절”이라고 언급하며 “한국과 캄보디아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앞으로도 두 나라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돋보이는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국경일 리셉션에 다수의 캄보디아 주요 관료가 참석했다. 헝 쭈은 나론 부총리를 비롯해 훈 마니 공무부 장관, 스리 타마롱 특임장관, 딴 성프렁쏘아 총리부 장관, 하엠 완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치응 라 보건부 장관, 헹 쑤어 노동직업훈련부 장관, 그리고 이앙 소팔렛 환경부 장관이 참석하여 한국과 캄보디아의 돈독한 정치적 관계를 보여줬다.
또한 각국 대사, 국제기구 관계자, 다양한 분야의 국제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하여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 및 경제적 협력을 더욱 돈독히 했다.
이날 행사는 국경일 리셉션을 기념하는 공식 연설과 더불어 한식의 맛을 전하는 만찬으로 이루어졌다. 행사 후 참석자들 간의 교류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과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