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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열한 번째 WCO 아시아-태평양 훈련 지부’ 설립, “인재 양성에 총력 다할 것”
▲아운 폰모니롯(가운데) 부총리 겸 금융경제부 장관이 ‘세계 관세 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훈련 센터’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따.
지난 23일 열린 ‘세계 관세 기구(WCO) 아시아 태평양 지부 훈련 센터’의 프놈펜 지부 설립 기념식에는 리카르도 트레비노 차파 WCO 사무차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아운 폰모니롯 부총리 겸 금융경제부 장관, 노동기술부 헹 수어 장관과 관세소비총국(GDCE) 쿤 넴 사무총장, 각 지역 역량강화사무소(ROCB) 소장, 각 아시아 태평양 국가 관세청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폰모니롯 부총리는 아시아 태평양 훈련 센터로 승인된 국립세관학교(CNS)의 교육 프로그램이 전문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는 CNS가 신경 써야 할 네 가지 방향을 지목했다. 첫째는 훈련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훈련해 캄보디아 국세청에 WCO 인정 자격을 갖춘 이들이 늘어나도록 할 것; 둘째, 아시아-태평양 훈련 센터로서, 국제 무역 규정 관련 훈련 프로그램 구성 및 실습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할 것; 셋째, WCO의 역량 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무를 다할 것; 넷째, 세관 연구소를 설립해 해당 부문의 최고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시킬 것.
폰모니롯 장관은 캄보디아에 WCO의 훈련 센터가 설립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WCO의 역량 강화 훈련 및 기술, 지식 전수 과정에 함께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는 정부의 육각 전략의 한 목표인 인적자원 양성과도 같은 맥락을 가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WCO의 승인을 받은 CNS가 앞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심화한 지식과 기술을 연수받아 국내외의 인정을 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S는 2021년 12월 23일에 정식 개교했으며, GDCE와 WCO의 ‘WCO의 아시아 태평양 훈련 센터 캄보디아 지부 설립’ MoU 체결 이후 열한 번째 아시아 태평양 훈련 센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