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으로 나눈 동포애…한인회, 추석맞이 사랑나눔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4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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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가 한국 추석을 맞아 교민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9월 16일 프놈펜 소재 한식당 신라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한인회는 ‘떡국 나눔 행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추석을 맞은 교민 100여 명에게 따뜻한 떡국과 송편 등 추석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 상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준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동포담당영사, 김문백 전임 한인회장, 양성모 SM글로벌회계법인 회장, 노인회 임원 등 귀빈들이 참석해 교민들과 함께 추석을 기념했다.

행사는 양성모 전임 한인회장과 신수아 섬유협회 회장이 후원했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행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풍성한 식탁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SM글로벌회계법인 양성모 회장님과 섬유협회 신수아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교민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풍성하신 추석 연휴되시길 소망한다”고 행사 당일 재캄보디아한인회 단톡방을 통해 전했다.

또한 단톡방에서는 교민들이 이번 한인회 추석맞이 사랑나눔 행사에 대해 감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추석의 여운을 남겼다.

김일동 액티브시니어클럽 총무재무 부회장은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우리 재캄보디아한인회처럼 교민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한인회는 없는 것 같다. 이번 추석에도 어려운 가운데서 준비하시고 애써주신 한인회장님과 임원진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추석 한가위도 따뜻한 마음으로 풍성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인휴 KLC한국어전문학교 원장은 “교민학생분들과 저희도 오늘 정말 좋은 시간 보냈다. 이곳(캄보디아)에선 휴일도 아니고 명절 분위기 느끼기 어려운데 덕분에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교민학생분들께도 대접해 드릴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인회는 올해 하반기에 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10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인회는 최근에는 2019년과 2022년에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2021년에는 한마음 축구대회를 여는 등 교민들 간의 화합과 우의를 위한 활동을 개최해오고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