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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세안-메콩강위원회(MRC) 물 안보 회담 개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이 아세안 회원국 고위 공무원 250명, 국제개발 협력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제2회 아세안-메콩강위원회(MRC) 물 안보 회담을 지난 18일 열었다.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살룸싸이 꼼마시스는 개회 연설에서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MRC 물 안보 회담은 메콩 국가들뿐만 아니라 모든 아세안 회원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노력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후 변화, 홍수 및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 인류에 의한 환경 변화와 같은 시급한 문제를 중심으로 주요 논의가 이루어졌다.
분캄 보라칫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이번 대화는 이해관계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할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하여 메콩강과 아세안의 물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수자원 인프라 및 기후 적응 전략에 대한 투자 확대의 중요성도 대두됐다.
아눌락 키티쿤 MRC 사무국 CEO는 “MRC와 아세안의 협력, 지속적인 모니터링, 공동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메콩강과 인근 지역의 접근성과 유연성, 물 확보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회담은 아세안과 MRC의 물 안보 의지를 바탕으로 공동 투자와 지역 간 협력을 통해 물 안보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보장한다는 공동의 비전을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