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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농촌개발 양해각서 체결
▲ 훈센 상원의장, 한국 경상북도와 캄보디아 아시아문화원(ACC) 간의 새마을운동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주재
캄보디아와 한국은 9월 12일, 캄보디아 아시아문화원(ACC)과 함께 ‘새마을운동’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는 농촌개발 협력과 한국의 새마을운동의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두 나라 간의 우호증진과 공동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한국에서 열린 서명식은 ACC의 명예 창립자로 활동하는 훈센 상원의장이 서울에서 열린 세계 지식 포럼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측의 협력 범위는 스마트 농장, 기계 농업 및 농업 지원 시스템의 설립 및 운영을 포함한 농촌 개발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있다. 프로젝트는 또한 이동형 공공 의료 서비스, 자원봉사 의료 활동, 지역 병원 및 진료소 운영을 포함한 공중 보건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덧붙여 적절한 직업훈련학교 운영 및 대학 간 인적자원 교류 확대, 석사학위 장학금 지원, 새마을운동센터 설립·운영,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협력을 통한 핵심인력 양성, 문화교류 등도 포함될 것이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지역연구센터(CCRS) 아엑분리 연구원은 ‘새마을운동’이 캄보디아는 물론 다른 개발도상국도 간과해서는 안 될 지역사회 개발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1970년대부터 농촌 개발에 있어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역사가 있어서 농촌개발 측면에서 협력하기 좋은 파트너이자 스승이다. 그는 새마을운동이 한국의 1인당 GDP를 1965년 100달러에서 1970년대 말 2,0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따라서 캄보디아는 이 운동의 개념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