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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분위기와 퓨전 한식의 만남 멜로 레스토랑
▲ 퓨전 한식 멜로 레스토랑의 시그니쳐 메뉴. 묵은지 차돌 관자롤($14)
특별한 날이나 소중한 손님과 함께 하기에 손색없는 분위기 속에서 한식의 친숙함을 재기발랄하게 재해석한 시그니쳐 메뉴까지, 프놈펜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멜로 레스토랑이다.
프놈펜 중심부 벙깽꽁에 위치한 멜로 레스토랑은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와 고풍스러운 유럽풍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식사와 티타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다.
교민 사이에서 분위기와 맛,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모든 공간이 독특한 감성으로 가득차 있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캄보디아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은은한 자연 채광과 고풍스러운 유럽풍 인테리어는 마치 유럽의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특히,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식기부터 크고 작은 소품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디테일은 여심을 제대로 공략하여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멜로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는 한국식 왕돈가스($12), 묵은지 차돌 관자롤($14), 시그니처 냉우동($10) 등이 있다. 각 메뉴는 한국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퓨전 스타일로 재해석되어 교민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냉우동은 탱글탱글한 면발이 매력적이다. 너무 퍼지지 않고 적당히 익은 면발, 짭쪼롬한 소스, 튀김옷과의 3박자가 훌륭하다. 대하 튀김과 반숙 계란 튀김이 함께 제공되어 맛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국식 왕돈가스는 두께감 있는 고기가 부드럽게 씹히며 달콤한 소스와 함께 깊은 맛을 자랑한다. 서빙이 되자마자 압도적으로 큰 크기에 한번 놀라고, 맛에 한번 더 놀랐다. 돈가스 소스를 찍어 먹는 걸 선호한다면 미리 소스를 따로 요청하는 것이 좋다. 돈가스와 함께 제공되는 샐러드의 새콤달콤한 드레싱과 피클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입맛을 돋운다.
교민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메뉴는 묵은지 차돌 관자롤이다. 차돌의 고소한 맛, 묵은지의 새콤한 맛, 부드러운 관자의 식감이 어우러져 진정한 퓨전 한식의 매력을 보여준다. 와사비의 은은한 향이 새콤한 묵은지의 끝맛을 알싸하게 잡아준다. 퓨전 음식하면 양이 적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밥 양이 많아 포만감도 충분하다. 묵은지나 신김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메뉴이다.
멜로 레스토랑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존을 운영해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출입이 가능하며 애견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 퓨전 한식 멜로 레스토랑의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
멜로 레스토랑의 또 하나의 베스트 셀러는 애프터눈티 세트($18)다.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정갈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며 트레이에 다채로운 디저트와 2잔의 음료가 함께 제공되어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카페에서는 먹을 수 없는 약과, 유과, 휘낭시에 등 퓨전 한식다운 이색적인 디저트가 포함되어 있다.
추천 음료로 멜로 시그니처 라떼($4.5)를 손꼽을 수 있다. 고급스러운 커피 맛을 자랑하는 멜로 시그니쳐 라떼는 우유의 풍부한 맛과 깊은 커피 맛이 유명하다. 상큼한 유자 스무디($4.5)는 유자청의 씹히는 맛과 적당한 단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료이다. 프놈펜에서 유자 스무디를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는 점도 이곳의 매력을 더해준다.
빙수는 인절미, 망고, 녹차 등 다양한 맛으로 제공되며, 잘 익은 팥 앙금이 올라간 인절미 빙수는 한국식 디저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그외에 스콘, 티라미수 케이크, 호박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도 눈길을 끈다. 고급 레스토랑과 유럽풍 카페 분위기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식사를 마치고 나서도 한자리에서 디저트까지 여유롭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장한다.
기념일과 행사를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최대 12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줄 뷔페식 메뉴도 제공한다. 소규모 모임부터 대형 행사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기념일이나 모임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멜로 레스토랑은 전통 한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프놈펜의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제시한다. 특별한 날이나 일상 속의 여유를 찾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멜로 레스토랑은 현지에서도 꾸준히 인기 상승 중이다. 소중한 사람과 추억에 남는 한 끼의 식사, 멜로 레스토랑을 주저 없이 추천한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