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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당 대표, CLV-DTA 선동 혐의로 체포 임박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개발 삼각지대(CLV-DTA) 내 농장의 베트남 소유권을 암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세대당(NGP) 대표 미엇 소완나라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
라타나끼리 주 법원은 지난해 8월에도 차별 선동 혐의로 기소된 소완나라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적이 있다.
소완나라는 이번에 유죄 판결을 받으면 1년에서 3년의 징역형과 최대 1,5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체포 영장에는 “당국은 법원의 체포 영장을 이행할 것을 명령하며, 체포 후 피고인은 라타나끼리 주 법원의 재판에 출석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현재 미국에 있는 친척을 방문 중인 소완나라는 페이스북에 베트남에 대한 선동적인 발언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영장 발부가 지난해 8월에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으며, 다른 현지 언론이나 소셜 미디어에서 보도한 것과 달리 CLV-DTA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장은 2023년 9월 8일에 발부된 오래됐기 때문에 CLV-DTA 문제와 연결 짓지 말라”며 라타나끼리 주 법원이 이미 유죄를 확정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의 조치가 자신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훼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신세대당 대표가 아니었고 캄보디아에 거주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나 수사기관이 심문을 위한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소완나라는 캄보디아 노동자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라타나끼리 주에 있는 베트남인 소유의 고무 및 바나나 농장에 대한 비판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당국이 동영상 클립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그는 혐의를 반박하고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로 돌아가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찜 시타 신세대당 대변인은 지난 4일 소완나라에 대한 영장 발부는 오래전에 이루어진 것이며CLV-DTA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 체포 영장은 지난해 9월 8일 라타나끼리 주 법원이 발부한 것인데, 왜 이제야 영장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타는 소완나라가 올해 7월 신세대당 대표로 선출되었고, 지난주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그가 얼마나 오래 미국에 머물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엥 끔헹 라타나끼리 주 범죄수사대 대령은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라타나끼리 주를 방문한 소완나라가 페이스북에 “라타나끼리주의 고무농장이나 바나나 농장 대부분은 베트남 국적의 소유이며 캄보디아 노동자는 없다”고 주장하는 라이브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소완나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왜 캄보디아 영토에 있는 고무 농장과 바나나 농장은 베트남인이 소유하고 캄보디아인 노동자가 없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끔헹 대령은 소완나라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라타나끼리 주에서 베트남 사업가들을 차별하도록 선동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캄보디아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포 영장의 경우 그것이 오래된 것이든 새로운 것이든 당국은 여전히 법원 명령을 집행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