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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채 가능성 시사
지난 3일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례 회담에 참석했던 소카 총국장은 캄보디아가 ADB와 아세안+3(중국, 일본, 한국 포함)의 지원을 받아 국채 발행을 위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국채가 발행된다면 캄보디아가 해외 원조에 의존하는 비중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역량 강화와 인프라 구축이 큰 문제로 남아있으며, 정치적으로도 캄보디아 국채가 성공하기 위해서 채권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DB 금융분야 수석전문인 히로유코 아오키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가 국채 발행을 통해 금융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채발행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운 점은 건전한 국고관리라고 말했다. 그는 예산 부족액이 그리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리스크는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아오키는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게 더 많은 리스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하며, 최근 생명보험과 연금제도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들은 장기적 투자 기회를 찾으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채권 시장이 국내 산출량을 억제하고, 기업에게 이자율의 척도가 될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으로의 금융지원을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채가 통화공급량을 조절하는 주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채가 부동산 투자를 대신하는 새로운 방편의 투자방식이 되어 부동산 거품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를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