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캄보디아 중국인 강력범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

• Tweet
• Pin It

▲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 왕 원빈(왼)과 미토나 푸통 꼬꽁 주지사(오).

 지난 28일,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이 캄보디아 거주 중국인들이 저지르는 범죄에 대응해 꼬꽁 주 당국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왕 원빈 중국 대사는 미토나 푸통 꼬꽁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중국인이 연루된 인신매매, 약물, 온라인 사기 등 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중국 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중국 대사관은 오토바이와 사무용품을 꼬꽁주 경찰에 전달했다. 중국 대사는 캄보디아에 사는 중국인들의 활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캄보디아의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서로의 행복과 고통을 나누며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민주주의 연구소 파 쩐라은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온라인 사기 범죄는 중국인이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대사관이 발 벗고 나서서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해 중국인 범죄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한 조처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의 협력으로 온라인 사기, 인신매매 등 초국가적 강력범죄에 대한 처벌이 효과적으로 집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