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 은행, 이주노동자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기사입력 : 2024년 08월 27일
▲ 훈 마넷 총리(가운데)가 아스카트 아지카노프 ABA 은행 CEO(왼쪽), 헹 수어 노동부 장관(오른쪽)과 함께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 훈 마넷 총리(가운데)가 아스카트 아지카노프 ABA 은행 CEO(왼쪽), 헹 수어 노동부 장관(오른쪽)과 함께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인 ABA 은행이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캄보디아 근로자에게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기 위해 노동직업훈련부(MLV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대출상품은 5,000달러 한도로 연 8.5%의 이자율로 제공되며 서류 준비, 비자 취득 및 기타 필수 서비스를 포함한 출국 전 필수 절차와 관련된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지만 재정적 문제에 직면한 많은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근로자들 중에서는 필요한 서류를 확보하고 비자를 취득하며 기타 출국 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해외 노동 시장에서 기회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ABA 은행이 제공하는 5,000달러 대출은 이러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근로자들이 더 쉽게 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헹 수어 노동부 장관은 “이 이니셔티브는 우리 근로자들이 해외에서 기회를 찾을 때 재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첫걸음”라며 이 “출국 전 서비스 비용을 확보함으로써 이들이 취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 노동자들은 캄보디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해외로부터의 송금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생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식한 ABA 은행과 노동부의 협력은 해외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금융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근로자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스하트 아지카노프 ABA 은행 최고경영자는 “ABA Bank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노동와의 협력은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성공에 필요한 금융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해당 대출상품은 연 8.5%의 이자율로 적은 부담에 접근성이 높게 구성되어 있어 재정적 여유가 없어도 이용하기 용이하다.

이는 캄보디아의 해외 노동 시장 참여를 촉진하여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ABA 은행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아스하트 아지카노프는 “이 프로그램은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우리의 광범위한 노력을 반영한다.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니셔티브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ABA 은행은 이주노동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생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가계의 경제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외에 고용된 근로자들이 송금한 금액은 그들의 가족과 지역사회에 매우 중요하며, 이 사업은 캄보디아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와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는 금융 서비스를 캄보디아 근로자의 필요에 맞게 조정하여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기회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이 취약 계층, 특히 해외 취업을 통해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