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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한 번 외쳐봐! 한국웅변! 제28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성황리에 개최
제28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가 8월 16일 라오스 국립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는‘크게 한 번 외쳐봐! 한국웅변!’ 슬로건 하에 내·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모두 참여하는 K-스피치(웅변) 경연대회로, 한국과 라오스뿐 아니라 호주, 프랑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20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개인부 49명과 단체부 7개 팀의 대표 연사들이 참가하였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한글을 지구촌에 보급하기 위해 개최되는 본 대회는 그동안 중국,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에는 중단됐다가 2021년 대한민국 서울시 용산구, 2022년 창원, 코로나19 종식 이후 재개된 2023년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해외 대회로, 자연의 중요함을 널리 알리고자 ‘자연의 나라’라오스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정영수),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총재 정갑윤, 회장 김경석)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이사장 박귀수)와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 라오스지부(지부장 이영상)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KBS 한국방송이 후원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이숙진 운영위원이 12년째 대회장을 맡고, 호주 재마이홀딩스 그룹이 협찬하며,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한 홍성, 예산지역 강승규 국회의원이 명예대회장을 맡았다.
특히 문화 강국이라 자부하는 프랑스와 아프리카연합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어를 터득한 연사가 참가하는 것은 한류 문화와 함께 한국어 특히 K-스피치(웅변)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에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는 큰 의미이다.
또한, 일반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하고 이를 시청한 청중이 댓글을 달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심사제도가 2022년 제26회 대회부터 도입됐다. 당시 접속자는 8천여 명이었으며, 지난 2023년 싱가포르 대회 때는 13,000여 명이 접속했으며, 이번 대회 역시 1만여명이 넘는 시청자가 시청하였다.
금번 대회에 캄보디아는 김용혁(캄보디아 한국국제학교 6학년 교사), 유 빛(호프국제학교 12학년) 동포 연사와 깐냐(소빛국제학교), 뽇똘라(NGO NWMF) 캄보디아 연사가 참석하였으며,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상과 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캄보디아팀을 이끈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최봉석(NGO NWMF 대표) 회장은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관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주라오스캄보디아대사관에서 Long Pros (1등 서기관)이 참석하여, 캄보디아 연사들을 응원하였으며, 직접 최봉석 회장에게 캄보디아가 세계대회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이에 최봉석 회장은 캄보디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문병수 회장)의 후원으로 매년 캄보디아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Long Pros 서기관은 금번 캄보디아 연사들의 참석과 열정을 주라오스 캄보디아 대사에게 전달하겠으며, 캄보디아 외교부와 교육부에 함께 진행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하였다.
축하공연으로 라오유스오케스트가 ‘아리랑’과 ‘참파(라오스 국화)’ 등을 선보였으며, 지휘에 따라 작은 고사리 손으로 각자 악기를 연주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박수 갈채를 받았다.
양동혁 라오스 한인회장은 “라오유스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재 라오스 한인들과 라오스인들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이역만리 해외에서 한국의 지원을 받은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리랑을 듣다보니 벅차 오르는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표했다.
라오유스오케스트라는 라오스 소수 민족과 한-라오 가정 어린이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 라오스 최초의 ‘유스오케스트라’로 지난해 11월 창단됐다. 단원들은 라오국립예술학교 교수진들의 지도 아래 약 8개월간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날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내달 26일 라오스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사회문화장관 회의’ 갈라쇼 초정 공연과, 2024년 10월에 개최하는 ’2024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서밋’ 축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라오유스오케스트라’는 교육 기회가 열악한 라오스 아이들에게 다양한 예술 교육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컨텐츠교류협회(accea)의 지원을 받아 창단 운영되고 있다./기사제공: 캄보디아한국어스피치웅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