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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캄보디아 신용카드 발급 전년대비 20% 증가
2023년 캄보디아 신용카드 발급수는 2022년 185,360개 대비 20% 증가한 223,749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신용 시스템에서 신용카드는 여전히 캄보디아 은행 시스템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드발급기관 Visa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민의 35%가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에서는 현금 사용률이 높지만, 조사 대상자의 35%가 신용 카드와 직불 카드를 사용할 만큼 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와 직불 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비접촉식 결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캄보디아 신용카드는 은행 시스템에서 총 대출의 0.2%에 불과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총 대출의 0.3%로 증가했다. 2013년 30조 리엘(72억 달러)이었던 총 대출액은 2023년 221조 2,000억 리엘(542억 달러)로 증가했다.
캄보디아는 2005년에 중앙은행(NBC)이 신용카드 서비스를 위한 법안 마련을 처음 제안했다. 이후 2006년 12월, 캄보디아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는 5,279개에 불과했다. 그 중 대부분은 카나디아 은행이 발급했으며, 싱가포르 뱅킹 코퍼레이션, 유니온 커머시아 은행, 캄보디아 메콩 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2023년에는 223,749개의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 이 중 대부분(100,538개)이 이온특수은행 캄보디아에서 발급한 카드였다. 그 뒤를 이어 아클레다(31,953개), 유니온 상업 은행(24,207개), 캐세이 유나이티드(캄보디아)(11,352개), 캄보디아 포스트(8,779개), 캄보디아 퍼블릭(8,573개)이 캄보디아에서 신용 카드를 가장 많이 발급한 업체로 선정되었다.
NBC는 신용카드 활성화가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고 결제 서비스의 혁신을 촉진하여 결제 서비스를 현대화하고 더 효과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지불 시스템을 대중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만들고 직불 카드 및 신용 카드 사용, 송금 및 전자 지불을 포함한 디지털 지불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여전히 캄보디아 직불카드 시장의 일부에 불과하다. 캄보디아의 전체 카드 시장은 540만 장의 카드가 발급되었다. 이 중 직불카드가 520만 장으로 시장의 약 96%를, 신용카드는 4%를 차지한다.
비자는 2023년 보고서인 ‘비자 소비자 결제 태도’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점점 더 디지털 결제의 편리함과 보안을 추구함에 따라 신용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더 크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이바나 트렌치니 비자 캄보디아 매니저는 보고서에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현대적인 신용 방식을 도입하면 금융 서비스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더 많은 캄보디아인이 공식 금융 부문으로 유입되어 신용거래 장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