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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유명 법조인 나이트클럽서 총격…옥냐 작위 박탈
기사입력 : 2024년 08월 13일
캄보디아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은 지난달 프놈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피고인인 저명한 캄보디아 법조인 콘 빤냐썻 옥냐 작위를 박탈하는 왕령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올해 7월 28일 00:30경 프놈펜 소재 Central.X 엔터테인먼트 클럽에서 한 남성이 권총을 발포한 사건에 기인한 것이다.
프놈펜 쩜까몬 구 헌병대는 당시 용의자를 구금하고 총기 2정을 압수했다. 쩜까몬 지역 헌병대의 쎔 완나릿 소령은 “경찰 심문 과정에서 용의자는 권총이 실제로 자신의 소유라고 인정했지만, 자신이 총을 쐈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운전기사가 총을 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목격자들의 증언과 헌병대 조사 결과 총을 발사한 것은 콘 빤냐썻이었다”고 말했다.
콘 빤냐썻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6개월에서 2년의 징역형과 50만 리엘(약 125달러)에서 200만 리엘(약 500달러)의 벌금을, 그의 운전기사 쭌은 1년에서 3년의 징역형과 200만 리엘에서 600만 리엘(약 1,500달러)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