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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망한 조종사들에 깊은 애도
국방부는 최근 추락한 하빈 Z-9 헬기의 두 조종사인 켕 차이윧과 선 팔라가 사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17일간의 수색 끝에 각각 7월 29일, 30일에 추락 지점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두 조종사는 지난 12일 악천후 속에서 프놈펜에서 뽀쌋 주로 향하는 훈련 비행 중 헬기가 실종되었다. 국방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두 조종사의 희생은 캄보디아 군, 특히 공군에게 비극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엇 싸랏 캄보디아 공군 부사령관은 헬기를 찾고 조종사들을 구조하는 데 악천후와 불리한 조건, 해당 지역 접근이 어려웠던 점 때문에 구조가 지연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락 지점이 접근하기 어려운 야으야이 산기슭에 위치해 시신 수습이 늦어졌고 수색 항공기조차 추락 지점에서 약 150미터 떨어진 곳에 착륙해야 한 점 등 시신 수습이 늦어진 것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도 사랑하는 아들, 남편, 아버지를 잃은 조종사 선 플라와 켕 차이유쓰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