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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장관…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순방
▲홍콩은 ASEAN 순방의 첫 일정으로 라오스 비엔티안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중국의 특별행정구 홍콩의 존 리 카치우 행정장관은 동남아시아 3개국을 약 일주일간 순방하며 중국 본토와 연계한 홍콩의 시장성을 인적 교류에 중점 두고 홍보할 예정이다. 그는 7월 28일에 라오스 수도로 향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홍콩이 가입하기 위한 로비 활동의 일환으로 “정부 차원에서 소통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홍콩은 2022년 1월에 RCEP에 가입하기 위해 신청했으며, 현재 가입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번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동행하는 30인 이상의 대표단은 관광, 교육, 인재, 청소년 등의 주제에 대해서 인적 교류를 촉진할 것이다. 존 리 카치우 행정장관은 현지 중등학교를 방문하고 중국이 참여한 프로젝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홍콩의 기관과 기업은 현지의 파트너와 함께 항공, 물류, 산업 개발 분야 등의 협력에 관한 여러 양해각서에도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7월 30일에 캄보디아의 프놈펜으로 향하고, 그 다음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시로 향할 예정이다. 그는 8월 2일에 홍콩으로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