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캄보디아 공군 헬기 수색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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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캄보디아 공군 헬기의 실종 수색이 4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없는 상태다.

이 헬기는 지난 12일 오후 악천후 속에서 정기적인 수색 구조 훈련 중에 실종되었다고 전해졌다. 공군 성명에 따르면 당국은 고립된 50평방 킬로미터의 야생 지대에 집중적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제 하얼빈 Z-9에는 쑨 플라, 켕 차이윧 2명의 공군 장교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쌍발 엔진 중형 다목적 헬리콥터인 Z-9은 캄보디아 왕립군이 2013년 11월에 중국으로부터 인수한 12대 중 하나이다. 이 헬기들은 2011년에 체결된 중국과의 1억 9,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이 중 한 대는 2014년 7월 프놈펜 당까오 지역의 한 교도소 근처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손실되었으며, 이 사고로 군인 5명이 사망하고 승무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헬기는 중국에서 널리 수출되었고 미얀마와 라오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군부로부터 지역 주문을 받았다. 또한 아프리카에서도 인기가 많아 카메룬, 나미비아, 잠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