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GGGI와 기후변화사업 자금 조달 프로젝트 착수

기사입력 : 2024년 07월 17일

009▲지난 15일 환경부와 GGGI가 연계해 은행들의 기후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캄보디아 환경부와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GGI)가 현지 은행들의 효과적인 기후 자금 조달, 기후-회복력 사업 이행, 녹색기후기금(GCF) 승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GCF가 지원하는 이 “민간 은행의 온렌딩/수탁 기능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승인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민간 은행은 캄보디아 FTB 은행, ACLEDA 은행, ABA 은행이다. 프로젝트의 주 내용은 지구 온난화 완화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의 재원 조달로, 프로젝트 승인 시 국가결정기여(NDC)에 따라 각 58억 달러, 20억 달러가 지원될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 추업 빠리 차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기관, 정부기관, 민간 부문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후 금융에 대한 이해 제고, 방향 제시를 위한 역량 강화 및 지식 공유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아울러 기후 자금 동원 및 기후 회복 사업 이행에 필요한 정보와 재원 조달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GGGI 캄보디아의 쇼미 킴 지부 대표는 “GGGI의 녹색투자사업은 현지 금융기관의 효과적인 기후 자금 동원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130억 달러 지원, 및 220억 달러 투자금을 보유한 GCF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선정 은행들의 기후 프로젝트 식별, 개발 및 승인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가 GGGI와 연계해 주최한 프로젝트 워크샵은 민간 부문 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캄보디아 은행 협회(ABC), 캄보디아 소액금융협회(CMA) 및 기타 금융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국립은행(NBC),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RC), 경제금융부 등 정부 기관도 참여했다.

GGGI는 서울에 본부를 둔 기후변화, 환경 전문 국제기구로, 개도국의 저탄소 녹색 경제 전환 및 녹색투자 조달·투자자문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