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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캄보디아에 BYD 전기차 제조공장 설립”
▲ BYD가 올해 출시한 실리온 6 하이브리드 SUV
세계 주요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인 BYD가 캄보디아에 자동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훈 마네 총리는 “조만간 BYD가 캄보디아에 자동차 생산에 투자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6월 27일 프놈펜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 말했다.
총리는 BYD의 투자가 캄보디아의 경제 자원과 생산 체인을 다각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캄보디아에 투자하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공급망이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BYD와 같은 대기업에도 관심을 갖고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회경제 분석가인 쩌이 뗏은 6월 28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BYD와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의 투자는 자동차 및 기타 분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며, 캄보디아 투자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기업이 캄보디아에 자동차를 조립 공장을 설립하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높은 임금과 전기차 및 기타 고급 기술에 대한 기술 전문성을 제공하는 고급 기술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현지에서 조립된 자동차가 더 저렴해져 수입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관련 비용도 낮아질 것이다. 조립을 위해 부품을 수입해야 하고 수입 관세를 고려하더라도 전체 비용은 완제품 자동차를 수입하는 것보다 여전히 낮을 것”이라며 “전기차 사용에 관심이 있는 캄보디아 국민은 현지 생산으로 인해 더 저렴한 옵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의 순 짠톨 수석부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리우 카딩 BYD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전기차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 충전소를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당시 그는 캄보디아 인구의 65%가 젊고 생산성이 높으며 메콩강 유역에 공급할 전기차 제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캄보디아에 자동차 조립 공장 건설의 타당성을 검토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