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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수입 금지’ 제안… 총리 “시기상조”
▲ 지난해 2월 프놈펜 민쩌이 지역 도로를 따라 많은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재무부는 10년 이상 된 노후차의 수입을 금지할 계획이었으나 총리가 이를 거부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일반 대중의 수요를 고려하여 중고차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총리는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기술 표준, 안전 및 환경 표준을 고려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저렴한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와 유연성을 고려한다면, 자동차 수입에 대한 생산 연도를 제한조치는 아직 불필요하다”며 “자동차를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검사하기 위해 기존 메커니즘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시민은 국민들이 아직 신차를 구매할 보편적인 경제력을 갖추지 못한 것을 이유로 중고차 수입을 계속 허용하기로 한 총리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환경적인 면을 고려할 때 차량의 기술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끼 세레이보왓 캄보디아왕립아카데미 경제학 연구원은 캄보디아 국민들의 생계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10년 이상 노후차 수입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후차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여전히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일반적인 서민들은 신차와 전기차 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수입 관세 인하, 전기차 인프라 개발 등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기차를 장려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을 발전시키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의 탄소 중립을 위한 장기 전략(LTS4CN)은 2050년까지 자동차 및 시내버스의 40%, 오토바이의 70%를 전기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조립 공장에 대한 투자 장려와 충전소 설립을 포함한 이러한 노력은 탄소 중립 경제로 전환하려는 캄보디아의 광범위한 목표의 일환이다.
크바이 아띠야 환경부 대변인은 기술적으로 운송 부문은 농업, 에너지 생산, 토지 이용 및 임업,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산업 생산 공정과 함께 온실가스(GHG) 배출의 주요 원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국가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해당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의 수도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전기차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대변인은 “정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국가결정기여(NDC)와 탄소 중립을 위한 장기 개발 계획에서 운송 부문을 포함한 모든 출처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라라며 정부가 교통 혼잡을 피하고 시내버스와 전기차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 고속도로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들이 시내버스나 카풀과 같은 간단한 방법을 통해 정부의 정책 시행에 동참해야 한다”며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2050년까지 캄보디아의 녹지율을 60퍼센트로 높이고 탄소 중립 국가를 만들기 위해 매년 최소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