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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나끼리주 “용의 꼬리” 관광 잠재력
▲인도차이나 T-교차점, 용의 꼬리로 불리며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국경이 만나는 곳
캄보디아 라따나끼리주의 인도차이나 T-교차점(Indochina T-Junction)은 베트남(꼼뚬성)과 라오스(아타푸주) 국경이 만나는 곳으로 3국의 표지석이 있어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는다. 이곳은 캄보디아인들에게 “용의 꼬리(Dragon’s Tail)”로 알려져 있으며 약 1,086m 높이의 산꼭대기에 자리한다. 지정학, 역사 및 탐험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라면 다양한 민족 집단의 독특한 전통, 언어 및 생활 방식을 경험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하지만 캄보디아 현지인들은 용의 꼬리까지 접근하려 해도 좋지 않은 도로 여건으로 불가능해서 안타깝고 좌절감만 불러일으킨다. 라따나끼리주 관광청에 따르면 국경을 따라 건설된 도로를 통해 조만간 오야다으(O’Yadav) 국경은 통과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우기 동안에는 따웽(Taveng)군에서 용의 꼬리 지역까지 산악 지형과 차량 이동의 어려움 때문에 여행이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라면 이곳의 자연경관, 강, 산이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트레킹, 야생동물 관찰, 생태 관광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인도차이나 T-교차점의 위성 이미지
이에 따라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는 국경 간 관광 패키지를 개발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간 협력과 문화 교류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특히 랜드마크의 국경 표지석은 삼면의 대리석 기념물로, 3국을 향하는 각 면에는 해당 국가의 상징과 국가명이 새겨져 있다. 2007년에 조성된 이곳은 세 나라의 연대와 협력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울창한 숲과 다양한 야생 동물을 포함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물 다양성으로 가치 있다.
특히 베트남 꼰똠성은 이미 지역 관광 개발을 위한 지표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계획의 목표는 지역 기아 퇴치, 빈곤 감소, 국경 안보 및 사회 질서 유지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캄보디아 측은 아직 유사한 개발 노력을 가시화하지 않았다. 앞으로 캄보디아가 관광 잠재력을 높이려고 노력함에 따라 용의 꼬리인 인도차이나 T-교차점의 접근성 개선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
▲인도차이나 T-교차점의 3국 국경 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