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보디아 직항 노선 고려 중

기사입력 : 2024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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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관에 따르면 러시아는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양국 간 관광객 교류를 늘리기 위해 캄보디아 직항 노선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전 총리는 러시아가 캄보디아에 대한 러시아 관광을 촉진해야 할 때라며 양국 간 직항 노선 신설에 주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훈센은 프놈펜에서 아나톨리 보로빅 캄보디아 주재 러시아 대사와의 회담에서 보로빅 대사는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양국 간 방문객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캄보디아 직항편을 고려할 것”이라고 지난 6일 소셜 미디어에서 말했다.

보로빅은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러시아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준 캄보디아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의 우호가 더욱 강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 무역, 정치적 관계는 물론 국회와 상원 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무역 분야에서 양국 간 수출입 규모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일부 러시아 기업들이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캄보디아에 투자하기 위해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 및 상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쩨이 뗒 사회경제 분석가는 지난 7일 더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해외로 여행하는 러시아 관광객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직항편이 러시아와 캄보디아 간 관광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뗒 총리는 캄보디아가 중국, 미국, 유럽 국가와 같은 강대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및 일본, 한국, 등 다른 유망한 국가를 포함한 기타 주요 잠재 파트너와 관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증진하는 것이 캄보디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경제, 무역 및 투자 이익과 기타 포괄적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